청년층 41개월째 고용한파…제조업, 건설업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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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만 위태로운 게 아닙니다. 

청년 고용은 41개월 연속 한파가 몰아치면서 장기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도 이어지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지웅배 기자, 눈에 띄는 고용 세부 지표들 정리해 주시죠.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435만 7천 명이었는데요. 

이는 직전 해보다 4만 2천 명 줄어든 수치로, 2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경우 글로벌 수요 둔화와 감산 영향에 고용 감소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밖에 건설업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신규 인력 유입이 중요한 이들 업종에선 청년 고용 한파도 문제인데요. 

15~29세 취업자는 14만 7천 명 후퇴해 41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청년층 고용률은 43.6%로 0.9% 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7.6%로 0.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만, 특별한 사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40만 2천 명으로, 5만 3천 명 줄었습니다. 

청년층 취업 감소는 경력직 선호와 수시채용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데이터처 설명입니다. 

[앵커] 

결국 노인 중심의 일자리가 전체 취업자를 견인한 거죠? 

[기자] 

전체 취업자는 2천 879만여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4만여 명 뛰며 제조업 감소를 노인 일자리로 메우는 모습입니다. 

산업별로 봐도 노인 비중이 높은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29만 4천 명 늘었고요. 

운수·창고업과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고용률도 62.7%로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구조적 한계도 분명해 고용의 질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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