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투데이'는 8일(한국시간) "본은 지난 2월 올림픽에서 비극적인 사고 이후에도 다시 한번 현역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
본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마지막 레이스를 치르지 못했다.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조차 없었다"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상태는 심각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한 외과 전문의는 본의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진단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19년 잦은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2024년 복귀했던 본이기에 이번 사고는 더욱 뼈아팠다.
하지만 본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그는 "스키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일이다. 이번 시즌이 너무 즐거웠다. 마지막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한 채 끝내고 싶지 않다"며 "가족들은 반대하겠지만, 다시 한번 복귀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본은 하루 2시간의 물리치료와 고압 산소 치료,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 등 재활 일정을 매일 반복하고 있다. 본은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며 복귀를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본은 자신의 커리어가 사고 장면으로만 기억되는 것을 꺼리기도 했다. 본은 "복귀 시즌에 누구도 하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해냈고 정말 자랑스러웠다. 그 모든 성과가 사고 하나로 씻겨 내려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사고가 내 커리어를 정의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록 다리 절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보행조차 쉽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본은 "다시 레이스에 나설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것"이라며 현역 복귀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