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굽는사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4년 9개월 만에 지하철 출근길 탑승 시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설 소식을 접하고, 오랜 갈등의 고리를 풀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동권 보장과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복원 등 장애인들의 최소한의 기본권을 향한 목소리가 마침내 정치권과의 대타협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다행이라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ㅎㅎ
이번 타협 과정에서 장애인들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하지 않고 시의회 차원에서 구체적인 조례 제정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약속한 대목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동안 대립과 소송, 무관용 기조로 일관하며 갈등을 키워왔던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도 전장연이 먼저 대승적인 차원에서 시위 중단을 선언한 만큼, 이제는 전향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화답할 차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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