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안세영 이기겠나, 69승1패라니" 대만 언론도 놀란 압도적 독주... 日 군지 완파하고 '53연승'

안세영. /사진=뉴시스 제공

"도대체 누가 안세영을 이길 수 있을까."

한국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대만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6일(한국시간) "누가 그녀를 이길 수 있을까"라며 "무적의 안세영이 일본 선수를 완전히 압도했다. 올해 성적은 경이적인 69승1패"라고 보도했다.

안세영은 이날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8강에서 군지 리코(일본·세계 20위)를 2-0(21-7, 21-13)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단 37분이었다. 안세영은 이번 승리로 53연승을 질주하며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안세영의 경기력은 상대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안세영은 첫 게임 초반 3-5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8-5로 역전했고, 10-7로 앞선 상황에서는 무려 11점을 내리 획득했다. 군지에게 더 이상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첫 게임을 끝냈다.

두 번째 게임도 안세영의 무대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군지의 반격을 뿌리치고 21-13으로 승리했다.

자유시보는 "한국의 무적 여왕 안세영이 안방을 지켰다"며 "군지 리코를 2-0으로 꺾고 기분 좋게 4강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세영은 첫 게임부터 공격력을 폭발시켰다"며 "10-7로 앞선 상황에서 무려 11점을 연속으로 따내는 엄청난 공격으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게임에서도 안세영의 기세는 이어졌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아무런 이변 없이 두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체는 안세영의 올 시즌 성적에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안세영은 이번 승리로 올 시즌 70전 69승1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승률은 무려 98.57%에 달한다.

올해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는 중국의 왕즈이뿐이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이후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자유시보는 이 같은 기록을 두고 "이번 승리로 안세영의 올해 성적은 69승1패가 됐다"며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안세영. /사진=뉴시스 제공우승 기록도 화려하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 싱가포르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차이나 마스터스,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미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자유시보도 "안세영은 여자 단식 무대를 계속해서 지배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이미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이번 주에는 시즌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안세영이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11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코리아오픈 우승도 이루게 된다.

안세영의 다음 상대도 일본 선수다. 군지의 소속팀 동료인 아케치 히나(세계 16위)가 8강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세계 7위)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7일 아케치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안세영. /사진=뉴시스 제공

조회 59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