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 김성민]
(나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광주 나주의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끼리 조직을 만들어 폭행과 폭언을 반복한 정황이 확인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나주 모 중학교 2학년 학생 A군이 지난달 29일 교내에서 체육복으로 동급생 B군의 목을 심하게 졸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교 측은 전교생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고, A군이 B군에게 수개월간 폭행과 폭언을 한데다가 다른 동급생 2명에게도 폭행이나 강압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 학생들은 A군이 서열을 정해 심부름을 시키거나 서로 싸움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명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일과 중이나 후에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은 신고 접수 후 A군을 다른 학생들로부터 분리 조치하고 지난 2일부터 출석정지 조치를 했다.
경찰도 폭행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확한 피해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통합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심위원회 개최 전까지 출석 정지를 연장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들을 분리할 방침"이라며 "학폭위 조사를 토대로 징계 수위 등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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