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질병청은 청주 오스코(OSCO)에서 '2026년 국가 손상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날부터 6일까지 손상 예방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손상 예방의 날은 손상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1일로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사고·재해·중독 등 외부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상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말한다. 올해는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2026~2030) 시행 첫해다.
이날 열리는 손상 포럼에선 국가 차원의 손상감시 성과를 지역별 손상 위험요인 파악과 맞춤형 예방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이를 뒷받침할 중앙·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역마다 다른 인구구조와 생활환경, 손상 발생 양상을 고려해 우선적인 손상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예방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질병청은 국가손상조사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자체가 손상 예방사업을 기획·평가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와 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상 예방 주간엔 이날 포럼을 비롯해 3~6일 차례로 노인 낙상 예방 교육, 항공사 대상 CPR(심폐소생술) 교육,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 예방 교육,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 조사 합동 심포지엄까지 총 5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손상은 불가피한 사고가 아닌 원인과 위험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문제"라며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지역의 손상 문제 파악과 맞춤형 예방전략 수립에 활용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