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독일·폴란드 외교장관과 회담…방산 등 협력 논의

폴란드 G20 가입 지지 요청엔 "지속 협의"

한-독일 외교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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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독일·폴란드 외교장관과 잇따라 만나 방산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오전 요한 바데풀 독일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조 장관은 양국이 최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방한을 계기로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을 평가하고 국방·방산, 경제, 첨단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데풀 장관은 메르츠 총리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한국 외교부가 준비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무역·투자와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한-폴란드 외교장관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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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같은 날 오후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도 첫 회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지난 4월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평가하고, 방산·배터리 등 양국 정상이 논의한 실질 협력 사업의 후속 조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코르스키 장관도 투스크 총리의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됐다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실질 협력 사업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코르스키 장관은 폴란드의 G20 가입 추진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 측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국제사회에서 폴란드의 높아진 위상과 기여를 평가하면서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 협의하자고 답했다.

조 장관은 두 장관과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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