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의 김지원이 삶의 희망을 놓아버린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손을 내밀며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과 먹먹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닥터X’ 7화는 최고 시청률 17.5%, 전국 16.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6.3%, 평균 5.4%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계수정은 오상범이 수술을 거부하는 진짜 이유를 알아챘다. 처음에는 살기 위해 수술을 결심한 줄 알았지만, 오상범은 오히려 '실패하면 사망'이라는 말에서 희망을 찾고 있었다. 막상 수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형의 환영마저 사라진 채 홀로 남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두려움이 그를 짓누르고 있었던 것. 이에 계수정은 “살아 있을 가능성에서 도망치게 둘 순 없습니다. 수술하셔야 돼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오상범의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다. 장희숙은 “죽겠다고 달려드는 사람을 무슨 수로 살려요”라며 그만 포기하자고 했지만, 계수정은 “살려 봤잖아. 살려 놨잖아”라며 울먹였다. 과거 트라우마로 고통받던 자신을 끝까지 보살피고 일으켜 세워준 장희숙을 향한 말이자, 이제는 자신이 오상범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했다.
마침내 수술이 시작됐고, 계수정은 오상범에게 “집에 돌아가게 해드릴게요. 형이랑 같이. 반드시”라고 약속한 뒤 “걱정 마세요. 전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라며 안심시켰다. 수술 도중 계수정이 내시경으로 찾아낸 건 총알이 아니었다. 의문의 물체를 몰래 빼낸 계수정은 박태경(김우석 분)과 조원진(이진희 분)의 도움을 받아 장희숙에게 이를 전달했다. 부승권은 “수술을 허락해 준 건 그게 총알이라는 전제였습니다”라며 지적했지만, 계수정은 “전 총알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라고 응수했다.
오상범의 머릿속에 남아 있던 것은 총알이 아닌 형의 뼛조각이었다. 계수정은 이미 이를 알고 있었지만, 총알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수술을 지원받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환자를 살릴 기회를 지키고자 함구했던 것이다. 그 어떤 것보다 눈앞의 환자를 살리는 일을 우선하는 계수정의 신념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처럼 ‘닥터X’ 7화는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눈에 보이는 증상 너머에 있는 마음의 상처까지 헤아리는 계수정과 구서대병원 의료진의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닥터X 잘 만든 드라마인 거 축하합니다 완전 울음 나와”, “오늘 엄청 울었네 김지원 눈빛 연기 미쳤고 감동 장난 아님”, “닥터X 이 집 연출 잘하네”, “계수정 자신이 겪어본 감정이라 누구보다 어떤 마음일지 이해하고 결국 환자 마음을 돌려놨네”, “닥터X 배우들 전부 연기를 너무 잘해서 확 몰입됨”, “오늘 연출 완전 세심하고 따뜻해”, “계수정 과거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과거 장면 마음 아파서 눈물 나옴”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 오늘(31일) 밤 9시 50분에 8화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