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 용인시청 앞서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연합뉴스 자료사진)]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재검토와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천막농성 돌입을 예고했습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전국행동'과 '경기행동'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창리 1단계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대한 충분한 검토나 국민적 합의 없이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며 "대규모 전력·용수 공급에 따른 전국 55개 지역 송전선로 갈등, 산단 예정지 내 89개 기존 기업 이전 대책 미흡 등 주요 문제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LH는 토지 협의 취득률이 43%에 그치고 사업 승인의 적법성을 다투는 항소심이 진행 중인데도 사전공사 준비라는 명목으로 벌목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환경 훼손과 막대한 매몰 비용이 발생하기 전에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사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체들은 정부가 공사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때까지 공사 현장에서 농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