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314명 체포·경찰 53명 부상"…시위대 부상자 수 공개 안 해

고물가에 항의하고 학생·청년층의 교육여건 개선 요구에 연대하는 프랑스 노란 조끼 등의 2차 집회가 열린 24일(현지시간) 파리 동부 쿠르 드 뱅센에서 강한 섬광과 연기가 번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시위 참가자들이 달려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로 하루 동안 1314명이 체포됐다. 시위대와의 충돌 과정에서 경찰 53명이 다쳤다. 시위대 부상자 수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AFP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프랑스 내무부 성명을 보도했다. 내무부는 시위 당일 경찰이 화재 75건에 대응했고 상점 24곳이 약탈당했다고 밝혔다.

로랑 뉘녜즈 내무장관은 전날 밤 사고 경위는 언급하지 않고 "2명이 심각하게 다쳤다"고 설명했다. 툴루즈와 클레르몽페랑에서 각각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프랑스 전역에선 고물가·연료비 급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개최됐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적으로 41만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집계했다.

이번 시위는 열악한 교육 환경에 대한 불만으로 지난달 중순 파리 외곽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했다. 시위대는 교육 예산 증액과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일주일 전 시위에는 정부 추산 약 55만명이 참여했다. 당시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 인파에 섞인 약탈범이 상점과 공공시설을 공격하면서 소요 사태가 발생했고, 약 2700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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