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찬성 34%, 반대 39%…오차 이내[한국갤럽]

경기 낙관론 27%·비관론 40%…코스피 전망에 '상승' 30%·'하락' 36%

출근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6.10.23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대한 '반대' 의견이 '찬성' 응답보다 5%포인트(p) 많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에게 조 대법원장 탄핵 문제를 물은 결과, 찬성 의견은 34%, 반대 의견은 39%로 각각 조사됐다.

'모름·응답 거절' 등 의견 유보는 28%였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찬성·반대가 34%로 같았고, '모름·무응답'은 31%였다.

진보층의 66%는 조 대법원장 탄핵에 찬성했고, 보수층의 61%는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1%가 조 대법원장 탄핵에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1%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무당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15%, 반대가 38%로 나타났고, 의견 유보는 47%였다.

40대(47%)와 50대(47%)에서는 찬성 여론이, 60대(51%)와 70대 이상(51%)에서는 반대 여론이 절반가량이었다.

18∼29세에서는 의견 유보층이 56%로 과반이었다.

향후 1년간 경제 전망을 놓고 응답자 10명 중 4명이 '나빠질 것'(40%)이라고 내다봤다. '좋아질 것' 27%, '비슷할 것' 28%, '모름·무응답'은 5%로 각각 조사됐다.

코스피(KOSPI·종합주가지수) 전망과 관련, 전체 응답자의 36%는 '내릴 것'이라고 답했고, '오를 것'은 30%, '변화 없을 것'은 19%였다.

코스피 상승 전망은 1월 조사(45%)와 비교해 15%p, 8월(37%) 조사보다는 7%p 각각 감소했다.

전체 응답자 중 올해 국내 주식 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했거나 보유한 적 있는 사람은 47%였다.

생활 수준별로 보면 '상·중상층'의 62%, '중층'의 50%가 국내 주식에 투자했으며, '하층' 가운데 75%는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1.3%, 응답률은 10.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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