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포털사이트가 해킹돼 재학생 등 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연세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외부 해킹 정황과 피해 규모, 개인정보 유출 경로 등을 조사한 뒤 정식 수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연세대 정보통신처는 이날 오전 “연세포털서비스에 대한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구성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공격자 아이피(IP) 및 유출 경로를 차단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신고했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재학생·졸업생의 학번과 성명,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과 일부 시스템 관리정보 등이다. 시스템 관리정보 가운데 로그인 식별키, 비밀번호 오류 횟수, 최종 로그인 일시 등도 포함됐다. 다만 대학 쪽은 주민등록번호나 외국인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는 유출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