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이 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중장기적으로는 장기 고정금리 쪽으로 가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전체 주담대 잔액 767조원 가운데 순수 고정금리 대출은 약 100조원으로 13%에 그쳤다. 신규 취급액 기준 순수 고정금리 비중은 2023년 4분기 19%에서 올해 10% 수준으로 낮아졌다.
특히 올해 4분기 금리 조정이 예정된 주담대 규모는 약 16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당장 금리 변동에 노출돼 있는 민생대출 부분 같은 경우는 대환대출 서비스라든지 금리인하요구권이라든지 해서 조금이라도 금리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 측면에서 보면 의외로 대출받으시는 분들이 고정을 많이 원하시지는 않는다"며 "당장 금리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어떻게 바꿀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은행의 공급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더 중요한 것은 은행들이 이런 것을 많이 취급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장기채 시장이 굉장히 많이 발달돼서 그 리스크가 장기채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되고 흡수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부분도 같이 구조적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보겠다"고 했다.
장기 고정금리 활성화 TF(태스크포스)가 중단됐다는 지적에는 "중단된 게 아니라 계속 실무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