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오늘 기준금리 결정…'유지'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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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미 두 차례 연속으로 올린 만큼 이번에는 유지하되 추가 인상 방침을 명확히하는 이른바 '매파적 유지'가 점쳐집니다.

이를 비롯해 국내 경제 소식 류정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에는 유지 가능성이 크지만 추후 한은 총재 발언에 주목해야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7월과 8월 두 번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면서 현재 3%에 도달해있는데요.

그만큼 이번 금통위에서는 쉬어갈 공산이 크다고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채권시장지표에서도 응답자의 93%가 이번에는 기준금리 유지를 전망했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 거냐라고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신현송 한은 총재의 그간 발언에서 엿볼 수 있는데요.

신 총재는 지난 12일 국정감사장에서 기준금리와 관련해 "물가와 경기 흐름, 금융 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발언은 한 번 정도는 쉬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됐고요.

반면 IMF·연차총회 회의 때 열린 토론회에서는 대규모 AI투자와 중동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이런 걸 종합하면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유지하되, 추가적인 인상 방침을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오늘(22일) 회의 이후에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다음 달 26일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보죠.

정부가 3기 신도시에 용적률을 높이는 방향을 추진한다고요?

[기자]

네,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3기 신도시 평균 용적률을 250%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현재 206% 수준인데 이걸 확대해서 고밀도로 개발해 주택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게 실현된다면 기존 17만 가구 공급 물량이 21만가구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일 공급 속도를 강조하는 정부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카드이긴 합니다.

선호도가 높은 도심에는 새로운 택지 확보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렵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속도가 좀처럼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용적률 규제 완화가 적용될 수 있는 곳으로 후발주자 지역인 경기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이 거론됩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알아보죠.

삼성전기가 엔비디아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요.

무슨 제품입니까?

[기자]

인공지능 반도체용 첨단 패키지 기판의 공급을 위해 양사가 국내 생산시설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장기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사가 돈을 함께 내서 삼성전기 세종·부산 사업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하고요.

삼성전기는 올해부터 다년간 엔비디아에 차세대 AI 반도체용 패키지기판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기의 엔비디아 공급 물량은 올해를 기점으로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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