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배터리 연구동 화재…인명피해 없어(종합)

소방 인력 90여 명 투입해 1시간 30분여 만에 완진…지난 7월 이어 또 화재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 불
(서울=연합뉴스) 20일 오전 경기 의왕시 삼동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해서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했다"는 관계자 신고를 접수한 뒤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10.20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의왕=연합뉴스) 권준우 김지원 기자 = 20일 오전 11시 40분께 경기 의왕시 삼동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 발생 직후 관계자 2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낮 12시 2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후 1시 1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곳은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 현대모비스 배터리 연구동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연면적 3천80㎡ 규모 지상 2층짜리 건물이다.

이날 불은 연구동 내부에 있던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소방 안전진단 결과 근무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아 이날 오후부터 정상 근무 중"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의왕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배터리 연구동에서는 지난 7월 28일에도 이번 화재가 발생한 지점과는 다른 1층 폐기물 보관실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z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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