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용호 후보, 54.2% 득표율로 위원장 당선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앞에서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조합원들이 집회에 앞서 묵념하고 있다. 2026.7.16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삼성전자 가전·스마트폰·TV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이하 동행노조)이 차기 위원장을 선출했다.
28일 동행노조에 따르면, 이날 손용호·안영득 후보가 9천777표를 얻으며 54.2%의 득표율로 차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됐다.
차기 위원장 투표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됐으며, 최종 투표율은 62.1%로 집계됐다.
동행노조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과 함께 임금협상 교섭을 할 수 있도록 공동교섭의 틀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기 위원장 선출을 마친 후 임·단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공동교섭 구조를 요구하고 DX 부문의 요구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행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농성 집회를 진행하며 임금협상 및 성과급과 관련해 이 회장과의 직접 대화를 요청하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동행노조 가입자 수는 3만935명으로, DX 부문 전체 인력의 약 63%가 가입했다.
jak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