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1일 일본 총무성이 '경로의 날'을 맞아 발표한 지난 15일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추계 인구는 총 3천624만명으로, 작년보다 약 2만명 늘었습니다. 고령자 수가 증가한 것은 2년 만입니다.
65세 이상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0.2%포인트 상승한 29.6%로 관련 통계가 있는 1950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화율은 1950년에는 4.9%였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추계를 인용해 고령화율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2차 베이비붐 시기인 1971년∼1974년에 태어난 세대가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에는 34.8%가 되고 2050년에는 37.1%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의 고령화율은 인구가 4천만명 이상인 전 세계 39개국 중 가장 높았습니다. 2위는 이탈리아, 3위는 독일로, 고령화율이 각각 25.6%, 24.2%였습니다.
고령자 중에는 남성이 1천571만명으로 전체 남성 인구의 26.3%, 여성은 2천54만명으로 전체 여성 인구의 32.6%였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은 작년보다 8만명 증가한 2천911만명이었고, 75세 이상은 43만명 늘어난 2천168만명이었습니다.
80세 이상은 3만명 감소한 1천288만명이었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중 취업자 수는 943만명으로 22년 연속 늘어 역대 최다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