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6일 오전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2026.9.1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6일 고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고공 행진 영향에 1,37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70.90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359.4원)보다 11.5원 올랐다.
환율은 1,364원에서 출발한 뒤 오전 9시 30분부터 상승 폭을 키워서 오전 9시47분께 1,372.9원 고점을 찍었다.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일 이후 2주 만이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 국채금리 급등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
중동 불안으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겼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5%를 넘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인상 가능성을 확실시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708로 0.091 올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7천30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최근 미 빅테크 기업들이 제기한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은 반도체주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2.2원으로 4.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155.46엔으로 0.35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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