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옷 색깔로 도박을 해?" 분노한 헐리웃 배우, 보란 듯 '나체 스포츠 광고' 찍은 이유... 공 2개로 아슬아슬 "입느니 벗겠다" 선언

시드니 스위니 화보. /사진=시드니 스위니 SNS 갈무리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28)가 스포츠 예측 플랫폼의 전라 노출 광고를 직접 기획하고 지분까지 확보했다.

영국 '더선'은 10일(현지시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스위니의 나체 스포츠 광고는 전적으로 그녀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자신의 란제리 브랜드 'Syrn' 등에서 이미 과감한 행보를 보여온 스위니지만, 이번 스포츠 예측 플랫폼 '노빅(Novig)' 광고는 역대 최고 수위로 평가받는다"며 "스위니는 노빅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이콥 포틴스키에게 먼저 연락해 '지분 파트너십'을 조건으로 파격적인 화보 촬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포틴스키 CEO는 9일 언론 인터뷰에서 "스위니는 대중의 이목을 끄는 데 탁월하다"며 "그 덕분에 우리 회사가 단숨에 전국적인 화젯거리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광고는 공개 수시간 만에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 및 화보 속 스위니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농구 골대에 올라타거나, 미식축구공 3개로 가슴과 중요 부위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모습을 연출했다.

매체는 "스위니가 수많은 기업 중 노빅을 선택해 먼저 손을 내민 데는 다른 배팅 플랫폼들을 향한 불쾌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 스위니 화보. /사진=시드니 스위니 SNS 갈무리포틴스키 CEO는 "스위니가 '내가 무슨 색 속옷을 입을지 내기를 거는 플랫폼들에 불쾌감을 느꼈다. 반면 스포츠에는 깨끗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스포츠 외에 정치, 자연재해 등 온갖 기이한 주제를 베팅 대상으로 삼는 '폴리마켓'이나 '칼시' 등 기존 예측 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현재 노빅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스위니는 언론 인터뷰에서 사업가로서의 포부를 직접 밝혔다. 그는 "단순히 브랜드에 내 얼굴만 빌려주는 것은 싫다. 훌륭한 팀과 함께 사업의 깊은 곳까지 관여하고 싶었다"며 "포틴스키 CEO는 훌륭한 창업자이며 그를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시드니 스위니. /사진=시드니 스위니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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