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진 활어센터 화재로 방어진축제 4년 만에 취소

방어동 주민자치위원회, 축제 예산 200만원 피해 상인에 성금

방어진 활어센터 화재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 방어진활어센터 화재 여파로 올해 방어진축제가 취소됐다.

방어진축제 취소는 코로나19 등으로 열리지 않았던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11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방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예정된 방어진축제를 열지 않고, 축제 준비에 쓰려던 예산 200만원을 화재 피해 상인을 위한 성금으로 이날 동구청에 지정 기탁했다.

방어진축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열려온 지역 축제로,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부터 4년간 중단됐다가 2023년 재개돼 지난해까지 매년 열렸다.

김도진 방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축제를 열기보다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손길이나마 상권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어진활어센터에서는 지난달 22일 불이 나 내부 점포와 집기류 등이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여파로 57개 점포 상인들이 3주째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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