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고전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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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고전번역원은 서울 은평구와 함께 다음 달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본원 대강당에서 '고전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시간' 특강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고전의 가치와 매력을 소개하고 나누는 자리다.
다음 달 첫 강연에는 김문식 단국대 교수가 조선의 제22대 왕인 정조(재위 1776∼1800)와 정약용(1762∼1836)의 만남을 주제로 한 고전 이야기를 들려준다.
10월 28일에는 박일용 전 홍익대 교수가 김시습(1435∼1493)이 지은 한문 소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와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함께 살펴본다.
11월에는 고전과 미술, 역사, 음식 문화를 연계한 강연이 펼쳐진다.
김정희 원광대 명예교수는 수양대군(훗날 세조·재위 1455∼1468)이 편찬한 불교 경전인 '석보상절'(釋譜詳節)과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묘사한 '팔상도' 불화를 설명한다.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는 이색(1328∼1396)의 시문집 '목은시고'(牧隱詩藁)에 대해 강연하며,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조선의 미식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박수밀 한양대 연구교수는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청나라에 다녀온 뒤 남긴 '열하일기'(熱河日記) 속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강은 오는 16일부터 온라인(https://forms.gle/mPdJ83N8BSbhb1cp7)으로 예약할 수 있다. 수강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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