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에 김태형 '다 셀 수 없는 열 마리 양'

[노작홍사용문학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제26회 노작문학상에 김혜순(71)의 시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를 선정했다고 노작홍사용문학관이 2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시간을 몇 겹으로 둘러싸는 지층의 언어"라며 "성별을 넘나들고 인간과 비인간을 가로지르며 자기 생성하는 시집"이라고 평했다.
김혜순 시인은 1979년 문학과지성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또 다른 별에서',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어느 별의 지옥', '우리들의 음화', '죽음의 자서전', '날개환상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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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거주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상 부문엔 김태형(55)의 시집 '다 셀 수 없는 열 마리 양'이 뽑혔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문예동인지 '백조'를 창간하고 낭만주의 시 운동을 이끈 홍사용(1900∼1947) 시인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 '노작'(露雀)을 따 2001년 제정됐다.
상금은 본상 2천만원, 지역상 1천만원이다. 시상식은 10월 24일 경기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열린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