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2030년 주주환원율 50%로 확대…배당 매년 10% 이상↑"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주주환원 목표 이행구간 설정

"배당가능이익 축소 우려에 균형성장 전략…포테그라 인수 시너지↑"

DB손해보험
[촬영 안 철 수] 2026.5, 서울역 게이트웨이타워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DB손해보험[005830]은 2030년까지 주주환원 목표를 연결기준 40%, 별도 기준 50%까지 확대한다. 주당배당금(DPS)도 매년 10% 이상 늘릴 계획이다.

DB손보는 28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다.

당초 DB손보는 2028년까지 별도 기준 35%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보다 15%포인트(p) 상향했다. 다만 여기엔 자사주 소각은 포함되지 않는다.

DB손보는 주주환원을 위해 균형성장 전략을 내세웠다. 외형 성장으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확대할 수 있지만, 사업비 상승과 유지율 악화 등으로 중장기 배당가능이익은 감소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주주환원 목표 이행구간을 지급여력비율(K-ICS) 150∼220%로 설정했다.

또 주주환원 목표를 관리하기 위해 DCR(배당가능이익/예상배당금) 지표를 신설하고, 100∼400%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K-ICS 220%·DCR 400%를 동시에 초과하면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하고, K-ICS 150% 또는 DCR 100%를 밑돌면 주주환원 조정을 검토한다.

자본건전성과 배당가능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K-ICS 180%·DCR 200%를 기준으로 설정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자본효율성 핵심지표로 설정하고, 자기자본비용(COE) 대비 2%p 이상을 유지할 예정이다.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관리를 위해 ROR(K-ICS 가용자본/K-ICS 요구자본)는 200% 이상으로 유지하고, 신규사업 투자 관리기준으로는 투자수익률(ROI)을 설정한다.

최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전문 특화보험사 포테그라와의 시너지도 높여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유도한다.

정병록 경리파트장은 이날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해약환급준비금 제도 개편과 관련 "제도개선을 하더라도 계약자 보호를 약화하는 방향으로 결론 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현행 제도에서 주주환원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trai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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