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와' 155G 남기고 벌써 1000만 관중, KBO 역대 최소 경기 '22G 앞당겼다'

27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 전경. /사진=뉴스1

믿기지 않는 흥행 질주다. KBO리그가 지난해 기록을 무려 22경기나 앞당기며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는 26일 서울 잠실과 고척, 인천 문학, 광주, 수원에서 열린 5경기에서 총 7만 3816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1002만 4140명으로 역대 3번째이자 3시즌 연속, 역대 최소 경기로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올해 KBO리그는 565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지난해 587경기보다 22경기나 앞당긴 기록이다.

26일까지 리그 평균 관중은 1만 7742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5% 증가했다. 또한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7%를 기록 중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흥행 질주다. 2004년 8개 구단 체제 최저인 233만 관중에 그치며 암흑기를 보냈던 KBO리그는 이후 국제대회 호성적 등과 맞물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 처음 800만 관중을 돌파한 뒤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침체기를 겪은 뒤 2022년 600만, 2023년 810만을 돌파했으나 2024년부터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역사를 썼다. 새로운 팬층의확산 속에 2024년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1088만)한 뒤 지난해엔 1231만 관중을 불러모으며 프로야구 신드롬을 일으켰다.

매진을 이룬 한화생명볼파크 전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올 시즌 열기는 더 뜨겁다. 3월 28일 개막 후 4월 10일 역대 최소 경기인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한 이래 역대 최소 경기 100만 단위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전반기 700만 관중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흥행 열기는 꺾이지 않고 있다. 7월 19일 800만, 8월 11일 900만을 넘어 시즌 전체 720경기 중 565경기, 78.5%를 소화한 시점에서 10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아직 155경기가 더 남아 있어 또 다른 관중 동원 역사가 쓰일 것이라는 기대가 쏠리고 있다. 단순 환산으로 남은 경기에서 리그 평균 관중을 불러모은다고 계산하면 275만을 더 동원해 1277만 관중을 기록, 지난해를 뛰어 넘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3년 연속 갈아치울 것이라는 기대를 자아낸다.

자연스레 각 구단 역시 뜨거운 흥행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4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LG가 132만 6067명의 홈 관중을 동원해 1위를 달리고 있고 삼성이 126만 1477명으로 2위다. 두산이 116만 1274명, 롯데가 106만 438명으로 뒤를 이었다. 역대 KBO 리그 단일 시즌 구단 최다 관중은 2025시즌 삼성의 164만 174명이다.

올 시즌 리그 평균 관중은 1만 7742명으로 지난해 한 시즌 최다 기록인 1만 7101명을 앞서고 있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2만 3361명으로 평균 관중 리그 1위, LG가 2만 2101명, 두산이 2만 1505명 등으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어느 때보다 티켓을 구하기 힘든 시즌이다. 올 시즌 전체 565경기 중 무려 절반 수준인 277경기가 매진됐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2025시즌 세워진 331경기다. 현재로는 75경기 더 매진이 가능한 페이스로 이 부문에서도 지난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구단별로는 한화가 홈 매진 45경기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만원 관중을 기록 중이고 삼성도 42경기로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KIA는 원정에서 49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원정 매진 1위에 오르며 '최고 전국구 인기팀'임을 증명했다. 이어 롯데가 42경기로 원정 매진 2위를 차지했다.

KBO 1000만 관중 달성 일지. /사진=KBO 제공2026년 KBO리그 구단별 관중 현황.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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