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cm 日 배구 여신, 외모 칭찬에 '실력'으로 답했다... "진짜 만화 찢고 나왔나" 아시아선수권 총 46득점 폭발

사토 요시노. /사진=사토 요시노 SNS 갈무리

일본 여자 배구 대표팀의 '에이스' 사토 요시노(24)가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일본의 무실세트 전승과 결승 라운드 진출을 견인했다.

일본 '스포르티바'는 26일 "새롭게 출발한 일본 대표팀과 차세대 에이스 사토 요시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토는 이번 대회 예선 라운드 3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총 46점(홍콩전 17점·한국전 18점·베트남전 11점)을 폭발시켰다. 새 시즌 이탈리아 무대 진출이 확정된 그는 "공격수로서 상대를 날려버릴 기세로 스파이크를 때리겠다"며 매 경기 거침없는 공격성을 과시하고 있다.

매체는 "현재 사토의 경기력은 곧 일본 대표팀의 전력을 가늠하는 최우선 지표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그의 진가는 33-31 듀스 혈투가 벌어진 한국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매체는 "1세트에는 상대의 분석과 특유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맞물려 다소 고전했지만, 2세트부터 스파이크 정확도를 높이며 팀의 공수 안정을 이끌었다. 3세트에는 공격으로만 7점을 쏟아붓고 공격 효율 70%를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 이후 페르하트 아크바슈 신임 감독 체제로 개편된 일본 대표팀에서 사토는 팀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매체는 "세계 1위를 목표로 삼은 그는 파리 올림픽 이후 얻은 대중적 인기에도 안주하지 않고 기량 발전에 매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토 요시노. /사진=사토 요시노 SNS 갈무리사토 요시노. /사진=사토 요시노 SNS 갈무리피지컬을 활용한 강력한 서브와 시야를 살린 백어택, 2m 장신 블로커를 상대로 빈 코스를 찌르는 정교한 컨트롤까지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SV리그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고도 성장에 대한 갈망으로 애착을 갖던 원소속팀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을 떠나 베로 발리 밀라노를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토의 활약 속에 홍콩, 한국, 베트남을 모두 3-0으로 완파한 일본은 이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린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예선에서 시마무라 하루요의 노련한 이동 공격과 아키모토 미쿠, 시기하라 히나타, 야마구치 마키 등 교체 자원들의 활약으로 신구 조화를 확인한 점도 고무적이다.

대회 우승을 향한 최대 라이벌로는 단연 중국이 꼽힌다. 매체는 "일본이 강호들과의 팽팽한 접전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2019년 이후 첫 우승과 LA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결국 에이스 사토 요시노의 결정적인 스파이크 한 방이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라고 전했다.

사토 요시노. /사진=사토 요시노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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