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없이 자본 축적으로 과감히 키워야"…디지털엑스 임직원과 만찬
"부동산 세제 장난 아냐…주택 문제 해결 가능성"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26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나 발언하는 모습. [디지털엑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는 26일 "삼성전자[005930]가 주주환원을 못 해서 주가가 내려간다? 그런 허접한 얘기가 어딨나"라고 반문했다.
박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나 "주주환원 해 봤자 5∼7% 하는 것인데, 그럼 미국 국채 사는 게 낫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배당을 많이 했으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000660]가 생겨났겠나"라며 "배당을 안 해야 회사가 좋아지는 것이다. 자본축적으로 과감히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저는 미국이 한국에 관세를 세게 못 할 거로 본다"며 "너무 피해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없이는 엔비디아가 안 돌아간다. 미국 빅테크가 안 돌아간다"며 "미국이 한국에 50% 관세를 매긴다고? 천만의 말씀이다"라고 했다.
박 회장은 또 "부동산 세제가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지금 주택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 모두를 위해서 끝나야 한다"며 "그래야 젊은 세대가 복지를 느끼면서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han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