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해 지역발전 구상 밝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6.8.26 superdoo82@yna.co.kr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6일 반도체 산업을 축으로 일자리·교육·정주 여건을 함께 바꾸는 '지역 주도 압도적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역발전 구상을 밝혔다.
지방정부의 성장 전략 발표에 나선 민 시장은 전남광주시의 미래 비전으로 반도체 기반의 지역 혁신 모델을 내놨다.
광주권은 대규모 반도체 팹·연구소·지원기관이 집적된 산업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서부권은 에너지 기반 시설과 연계한 전력반도체 산업 거점, 동부권은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공공택지지구 개발을 통한 직주근접 환경 조성, 복합쇼핑몰 등 문화·상업 인프라 확충,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고 채용하는 '교육의 지산지소' 실현 등 정주 여건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민 시장은 또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관련해 공모 절차를 거치기보다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정부가 직접 해줄 것을 건의했다.
민 시장은 "중앙정부가 반도체 투자라는 큰길을 열어준 만큼 지방정부는 산업, 교육, 주거, 교통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실행하겠다"며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사람이 모이고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지역 주도 성장의 성공 모델을 전남광주에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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