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남은임기 1년 새출발…제대로 싸울 인재로 당 채우겠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서 "당원주권시대 열 것…당협위원장 선출에 당원 참여"

"국회의원 등 선출직 평가제도 바꾸고 당헌당규·당 강령 개편"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발언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6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도당 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당원 주권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저는 무엇보다 당원의 주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면서 "당원 없는 정당은 존재할 수 없고 당원의 힘이 곧 정당의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에게 주어진 남은 임기 1년, 이제 새롭게 출발하겠다"면서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선출직 평가 제도와 관련해선 "보수의 시대적 가치에 맞게 개편하겠다"면서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평가제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을 도약시킬 방안으로 '국민의힘 2.0, 4대 혁신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 모바일 당원증, 당원 제도 세분화 등으로 당원 주인의식 제고 ▲당무감사 평가지표 개선, 당원 교육 체계화로 당의 조직관리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 당무 혁신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 당원주권 2.0 위원회 출범 등을 제시했다.

또 당 대표 직속의 '민생활력 PLA(현장점검 Patrol·입법 Legislation·사후관리 Aftercare) 위원회'를 만들어 경제, 외교, 안보, 청년, 미래 등 각 이슈를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보수정체성확립위원회'를 설립하고 당의 강령과 기본정책 개편, 확대 당직자회의 정례화, 현장 중심 상설위원회 운영, 보수의 역사를 집대성한 온오프라인 기록관 설립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다"며 "당원 중심 정당을 토대로 '민생정당'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8월 26일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이날 회견에 앞서 정점식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과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자유민주주의 국민주권 참정권 수호'라고 적었다. 회견 후에는 마포의 한 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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