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순자산 5억 달러(약 6600억 원)에 달하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겸 최고경영자(CEO) 제드 요크가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트레일러 파크에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크는 지난 24일 오전 9시 35분경 자신의 출생지인 오하이오주에서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요크는 수사 당국이 성매매 웹사이트에 위장으로 올려둔 광고를 보고 연락해 현장에 도착했다가 함정 수사에 그대로 걸려들었다.
'데일리 메일'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함께 체포된 요크는 당초 성매매 관여 혐의로 입건됐다"면서 "다만 그는 검찰과 협상을 통해 치안방해 및 범죄 도구 소지 혐의로 공소장이 변경됐다. 5000달러(약 66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요크는 법정에 출석해 불항쟁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두 가지 혐의에 대해 각각 1일 징역형을 내렸고, 1150달러(약 150만 원)의 벌금 부과 및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요크는 지난 2011년 결혼한 아내 다니엘과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지만, 이번 성매매 체포 불과 몇 달 전인 지난 5월 법원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NFL 사무국은 성명을 통해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리그의 개인 품행 정책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49ers 구단 측은 "법적 사안이 종결된 만큼 추가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요크는 49ers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에디 드바톨로 전 구단주의 조카로 2008년 CEO로 취임한 뒤 2024년 어머니의 지분을 인수하며 주 구단주 자리에 올랐다. 최근 49ers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리즈와 레인저스 지분을 확보하며 축구계로도 영역을 넓혀왔지만, 이번 성매매 체포 파문으로 구단 안팎에 씻을 수 없는 불명예를 안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