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지로나의 윙어 김민수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레인저스로 1000만 유로(약 162억 원)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곧 스코틀랜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PSV에인트호번의 윙어 쿠하이브 드리우에슈 영입이 무산된 이후 공격진 보강을 위해 김민수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레인저스는 1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고, 해당 금액을 일시불로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레인저스 154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거액의 이적료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FC안도라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올 시즌 지로나의 주전 자원으로 낙점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레인저스의 파격적인 제안과 적극적인 영입 의지로 인해 스코틀랜드행이 전격 성사됐다.
이후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떠난 2025~2026 안도라 임대에서 2부리그 40경기 6골 4도움을 작렬하며 완벽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눈부신 활약에 올여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등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김민수의 최종 선택은 레인저스였다.
이적이 공식 확정되면 김민수는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된다. 동시에 최대 라이벌인 셀틱의 윙어 양현준과 세계적인 축구 라이벌리인 올드 펌 더비에서 코리안 더비를 치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