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송이, KLPGA 투어 최초 300번째 컷 통과…"최고령 우승 도전"

안송이의 메디힐·한국일보 2라운드 경기 모습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안송이(3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초로 '300번째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안송이는 14일 경기도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19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송이는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통산 300개 대회 컷 통과 기록을 달성했다.

201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안송이는 2019년 11월 237번째 출전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20년 9월 팬텀 클래식까지 2승을 거뒀다.

그는 올해 6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최초로 400개 대회 출전을 이뤘고 이번엔 컷 통과 부문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안송이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기록에 연연하기보다는 매 경기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어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첫 우승을 꼽으며 "골프에 대한 고민과 딜레마가 깊던 시기인데, 그 우승이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게 해준 결정적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체력 훈련과 영양제 등 보충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롱런'의 비결을 전한 그는 "KLPGA 투어 최연장자 우승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 꾸준한 몸 관리와 컨디션 유지로 꼭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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