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납세’ 유재석에 국세청 “재석님 감사” 댓글 등판

‘납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송인 유재석. ‘뜬뜬’ 유튜브 채널 갈무리

방송인 유재석이 촬영 중 은행을 찾아 세금을 낸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국세청이 해당 영상에 “고맙다”며 직접 댓글을 달았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올라온 웹예능 ‘풍향중’ 1편 영상은 공개 나흘 만인 5일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6월 마지막 주에 촬영됐다.

영상 초반, 국도로 서울에서 전북 익산까지 운전해야 해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유재석은 “계속 녹화가 있어 은행을 못 갔다”며 출발하자마자 신한은행 한 지점으로 향했다. 6월30일 마감인 종합소득세를 내야 한다는 것. 올해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은 6월1일까지였지만, 성실신고확인 대상자는 1개월 연장할 수 있었다.

“나중에 내라”는 다른 출연자의 원성 아닌 원성에도 유재석은 “세금 납부는 제때 해야 되잖아요”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세금 납부는 정말 중요해요. 세금 납부는 우리의 의무입니다”, “세금은 이렇게 내야 한다, 기쁘게!” 등 납세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국세청은 4일 해당 영상에 “재석님, 성실한 세금 납부 고맙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세금은 내야하고 은행, 세무서 갈 시간이 없다면 모바일 손택스 ‘모두채움서비스’로 ‘이지(Easy)하게 수수료 0원’으로 이용해 주세요!”라는 ‘깨알 홍보’도 했다. 국세청은 “내년에도 성실납세로 또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2024년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고의적 세금 누락이나 탈세 등 어떤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재석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내비게이션 사용 불가, 고속도로 진입 불가, 전국도로지도책 사용 가능 등 조건으로 전북 익산까지 향하는 이야기는 1일을 시작으로 3주 동안 매주 토요일 공개될 예정이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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