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우디 이라크 공습에 이란 군사고문 5명 사망"

미국과 사우디의 공습을 받은 이라크 모술의 인민동원군 기지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를 겨냥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이란 군사고문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인민동원군(하시드 알사비·PMF) 소식통은 "미국과 사우디의 공습으로 이란 고문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사망자들이 이라크 중부 디얄라주에서 발생한 타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 취재진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인민동원군 주도로 열린 희생자 장례식에서 이란 국기로 덮인 관들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란 일간 함샤흐리도 전날 밤 벌어진 미·사우디의 공습으로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소속 군사고문단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함샤흐리는 사망자 수가 4명이라고 언급했다.

이란 당국은 아직 자국 고문단의 인명 피해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앞서 인민동원군은 미국과 사우디의 공습 직후 성명을 통해 최소 20명의 대원이 목숨을 잃었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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