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안정세에 6월 美소비자심리 개선…여전히 역대 최저권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한 주유소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이달 들어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는 경기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49.5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48.9)와 비교해 0.6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5월 확정치(44.8)와 비교하면 4.7포인트 올랐다.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휘발유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소비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소득 수준과 자산 보유 여부,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심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슈 디렉터는 미·이란 전쟁 발발 전인 2월보다 13%, 1년 전에 비해선 거의 20%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생활비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높은 물가가 개인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로, 5월(4.8%)보다 낮아졌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5월 3.9%에서 하락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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