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전자 노사가 마련한 임금협약 잠정합의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와 별도로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OPI는 기존 지급 방식을 유지하고,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별도 재원을 마련해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습니다. 기존처럼 영업이익을 단순 기준으로 삼은 것은 아니지만,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에 지급률 한도를 두지 않기로 하면서 노조가 요구해 온 성과급 상한 폐지 취지가 일부 반영됐습니다.
배분 방식은 부문 40%, 사업부 60%로 정했습니다. 공통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막판 쟁점이었던 적자 사업부에 대해서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률로 하기로 했습니다.이렇게 되면 파운드리, 시스템LSI 등 사업부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적자 사업부는 공통 배분율인 40% 중에서도 60% 수준의 금액만 받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이같은 적자 사업부에 대한 패널티를 1년 유예해 2027년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됩니다.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을 달성할 경우 지급하고,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을 달성하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도출에 따라 기존에 예고했던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 계획을 유보했습니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