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은 사기" 신상진 돌직구에…"안 한 말 지어내" 배트 던진 김병욱

'성남종합운동장' 진실공방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왼쪽)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오른쪽)./사진제공=각 후보 캠프 측

노후화된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의 해법을 둘러싼 여야 성남시장 후보 간 논쟁이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현 시장)는 지난 19일 '성남종합운동장 스마트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김 후보 공약에 대해 돔구장이 4년 임기 내에 완공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인천 청라 돔구장은 8년, 서울 잠실 돔구장은 계획 수립부터 개장까지 16년이 소요된다"면서 "기초적인 행정 절차와 현실적인 소요 시간은 싹 빼놓고 임기 내 돔구장을 짓겠다는 것은 시민을 향한 무지 아니면 사기"라고 날을 세웠다.

신 후보는 특히 자재비 폭등을 감안하면 실제 돔구장 사업비가 1조원을 훌쩍 넘겨 '세금 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며, 10년 상간의 공사 기간 주변 교통 마비와 상권 붕괴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KBO와 공식 협약을 맺은 '스마트 리모델링'만이 2028년 즉시 관람을 보장하는 대안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일 '4년 완공'이란 표현을 문제 삼으며 "네거티브의 빌미를 찾기 위해 상대 발언을 지어낸 악의적 행태"라며 규탄했다. 김 후보가 지난 18일 기자회견 당시 밝힌 것은 '3년 후 착공 가능성'이지, 임기 내 완공을 공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신 후보를 향해 "실력이 부족해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자신이 없다면, 최소한 진실하기라도 해야 한다"면서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고 왜곡된 수치로 시민을 호도하는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했다.

김 후보는 신 후보의 기존 리모델링 계획에 대해서는 "미래 수요를 담아내기 부족한 임시방편이며 수백억원의 예산을 쓰고도 다시 재건축해야 하는 이중투자 위험이 있다"는 기존 비판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도시 대전환 프로젝트인 복합 돔구장 건립으로 결과를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회 362 스크랩 1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