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조직과 작업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항공기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참석자들은 인천점검정비팀 사무실에서 현장 브리핑, 근로자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후 엔진지원반, 격납고, 기체 수리 작업장, 항공기 부품·자재 보관 자동창고 등 주요 정비 현장을 순차 점검했다.
에어버스 A380 중정비가 진행 중인 격납고에서는 비계(가설 작업대), 기내, 밀폐공간 등 고위험 공정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상생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또 기체 수리 작업장에서는 절단기와 가공장비 등 유해·위험 기계류 관리 상태와 보호구 착용 실태, 화학물질 사용 현황 등을 확인했다. 자동창고에서는 끼임 사고 예방 대책과 소방시설 관리 상태, 비상대피 동선 및 통로 장애물 여부 등을 점검했다.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절대 안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노사가 원팀이 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항공기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남 대한항공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 안전문화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