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은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2차 사업의 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란 정차나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하였을 때 제어해주는 첨단안전장치를 의미합니다.
이번 2차 사업은 세 기관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1차 보급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모집 지역과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했습니다.
2차 보급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특별·광역시(세종 제외)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사업에는 모두 3천192명이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모두 759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지난달 설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앞서 시행된 1차 사업 운영 결과, 3개월 간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를 71회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확인됐으며, 이번 2차 사업에서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여 장치의 효과성을 지속 검증할 예정입니다.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가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령 운전자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동권과 조화된 정책이 필수적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예기치 못한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장치"라며, "손해보험업계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인적오류로 인한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 안전을 확보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