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에서 숙박시설을 상대로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이 같은 사기 시도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사칭범들은 숙박시설에 전화를 건 뒤 '내일 소방시설 점검이 예정돼 있는데 미비하면 과태료나 벌금이 부과된다'며, 주방 자동소화장치나 차량용 질식소화포 등 1천만∼2천만원 상당의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위조된 충남도청 명의 공문과 공무원증, 가짜 명함까지 전송하며 업주들을 속이려 했다.
류진원 태안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이 공문서나 전화로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대금 결제를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