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현장 모니터링·보증수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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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조합원사의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일 '중동전쟁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가격 급등, 공사 중단, 보증금 청구 증가 등에 따른 조합원사 피해 예방을 위한 단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TF는 지난 8일 해외보증 발급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현장 상황과 계약서 내 불가항력 조항 유무 등을 모니터링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해외보증 발급 조합원사 안내자료'를 배포해 법적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고액 보증과 원자재 수급 리스크 발생이 우려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원자재 수급 불균형 및 가격 급등에 따른 가이드'를 배포해 원·하도급 별 계약 관리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국토교통부 협력 금융지원 패키지에 따라 올해 말까지 보증수수료 할인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 지방공사에만 적용하던 개별·현장별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과 개별·현장별 하도급대급지급보증에 대한 산출 수수료 10% 할인 조치를 수도권(서울·인천·경기)까지 확대했다. 계약보증과 공사이행보증의 연장보증에 대한 산출 수수료도 30%를 인하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중동발 대외 악재가 국내 건설업계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TF의 핵심 목적"이라며 "조합원사의 금융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돕는 공제조합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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