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공격 재개 보류 발표 직후 안보팀 회의 진행…군사옵션 브리핑 받아

걸프국 요청에 보류했지만, 군사옵션 여전히 검토
액시오스 “백악관 대응 기조 놓고 혼란 커져”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며칠간 보류하겠다고 발표한 후 안보팀을 소집해 이란 관련 군사옵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 국가안보팀 최고위 참모진들을 소집해 이란과의 협상 진행 상황과 함께 사용 가능한 군사옵션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졌다.

해당 회의엔 JD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재개는 보류했지만,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나가기 위해 여전히 군사옵션이 자신에게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인 점을 강조하고자 회의를 그대로 강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액시오스는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이날 이란 군사작전 논의를 위해 회의를 소집했지만, 걸프국 정상들의 공격 재개 보류 요청을 받은 후 회의 시작 전 공격 보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걸프국 정상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걸프 지역 내 에너지 시설들이 이란의 보복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과 이란·걸프국 간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 설득한 것이 공격 재개 보류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또한, 미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보류한다고 발표했을 당시엔 아직 실제 최종적인 공격 재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재개 보류 결정으로 많은 미 행정부 당국자들이 놀랐으며 향후 어떻게 대응 기조를 설정해야 할지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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