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대기업 경영평가 2년연속 1위…카카오 톱10 진입

CEO스코어 평가…2위 삼성전자 이어 KT&G·셀트리온·현대차 순

2026년 대기업 경영평가 우수기업
[CEO스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49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SK하이닉스가 800점 만점에 648.3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CEO스코어는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 8개 부문을 분석한 기업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10회째다.

SK하이닉스는 고속성장, 투자, 건실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615.4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지켰다.

KT&G가 587.0점으로 지난해 7위에서 4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고, 셀트리온은 584.0점으로 지난해 8위에서 올해 4위로 올라섰다.

현대자동차가 563.9점으로 2년 연속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네이버(557.8점), 기아(557.6점), 삼성물산(549.5점), 삼성바이오로직스(549.2점), 카카오(523.5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카카오가 10위권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년 대기업 경영평가 부문별 우수기업
[CEO스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목별로 보면 고속성장 부문에서는 매출 10조원 이상 기업 중에선 SK하이닉스, 한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고려아연, 대한항공 등이 1~5위를 차지했다.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 중 고속성장 부문에서는 에이피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에이엠티, 두산, HD한국조선해양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이들 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대한항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업 결합 및 인수 효과가 반영됐다.

투자 부문 상위 5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현대자동차, LG화학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설비투자 52조1천531억원, 연구개발(R&D)투자 37조7천548억원 등 89조9천79억원을 집행해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자동차, 기아, SK하이닉스가 5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매출 4조5천570억원, 영업이익률 45.41%)는 세계 10대 제약사인 중국 시노팜(매출 113조7천567억원, 영업이익률 2.79%) 대비 매출은 4%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률은 42%포인트 넘게 높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카카오, KT&G가 공동 1위, LG이노텍, HD현대마린솔루션이 공동 3위, 네이버가 5위에 올랐다.

건실경영 부문에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양식품, 크래프톤, 에이피알이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일자리창출 부문에선 서연이화, SK하이닉스, 네이버, SK인천석유화학,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영원무역, 한세실업, 셀트리온, 오뚜기, 신세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에선 LG생활건강, 현대자동차, 현대백화점, 엘에스일렉트릭, KT&G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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