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앙당도 가세해 이장우 공격…국힘은 허태정 경찰에 고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왼쪽),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촬영 이주형]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19일 여야 대전시장 후보측이 각각 야구장 스카이박스 무상 이용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중앙당과 대전시당이 잇따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대전 야구장 VIP석 무상 사유화 의혹이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며 "보도에 따르면 대전시가 한화이글스 야구단의 홈구장인 한화생명볼파크 내 최고급 관람석인 스카이박스를 지난 2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는 구단으로부터 직접 제공받지 않고,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통해 무상으로 받았다고 한다"며 "전형적인 우회 경로를 이용한 편법 방식"이라고 비판하며 이 후보의 해명을 촉구했다.
허태정 후보 캠프도 논평을 내고 이 후보 해명을 요구했다.
이장우 후보 캠프는 즉각 논평을 통해 "한화이글스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간 계약 관계를 마치 이장우 후보가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처럼 보도했다. 전형적인 선거 개입성 흑색선전"이라며 "해당 기사 작성자와 언론사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19일 공직선거법상 호별방문 제한 규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당에 따르면 허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이던 지난 2월 3일 간담회 참석을 위해 대전 유성구 궁동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가 옆 입주기업 사무실을 찾아 명함을 배포하는 등 공직선거법상 호별방문 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됐다.
이와 관련, 허 후보 캠프는 "해당 사안은 이미 지난 2월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돼 조사된 사안"이라며 "이장우 후보가 궁지에 몰리자 철 지난 사안을 꺼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j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