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정 서울서 새벽시장 유세 스타트…부산·창원·울산 등 릴레이 지원
박주민 단장 "민주당 마음 놓을 곳 없어…긴장해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정상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오뚝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해 오뚝유세단 단장인 박주민 의원 등 참석자와 유세단 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1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6·3 지방선거의 당내 경선 탈락 후보들을 중심으로 꾸린 '오뚝유세단' 출정식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원호 후보에 패배한 박주민 의원을 유세단장으로 안호영(전북)·전현희(서울) 수석부단장, 김영배(서울)·김병주(대구)·이춘희(세종)·노영민(충북)·양승조(충남)·서영교(경북)·최구식(경남) 광역단장, 김지호·고준일 대변인 등이 유세단을 채웠다.
다만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공천에 반발해 단식했던 안호영 의원은 이날 출정식 행사엔 자리하지 않았다.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출정식에서 2016년 총선 당시 '컷오프' 당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유세단을 독려했다. 정 위원장은 컷오프 직후 '더컸유세단'을 조직해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왔었다.
정 위원장은 "(공천받은) 국회의원 40여명이 '정청래가 필요하다'며 염치없지만 지원 유세를 와달라고 해서 탄생했던 게 '더컸유세단'이었다"며 "여러분도 착잡하고 불편한 감정이 있을 줄 알지만 저를 보면서 이런 경험이 좋은 보약이 될 것 같다는 믿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주민 의원은 "지금까지 부산, 대구, 울산에 다녀왔고 전남에서도 여러 곳 다녀왔는데 민주당이 마음 놓을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긴장해야 한다"며 "한 걸음씩 더 뛰고 한 분씩 더 만나야 한다. 힘들고 험한 길을 열심히 뛰고 신발이 닳도록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각오로 오뚝유세단을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오뚝유세단은 오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21일 자정부터 유세 활동을 시작, 서울에서 새벽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가 자정까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유세를 도운 뒤 창원·울산 등을 훑으며 경남 선거에도 손을 도울 예정이다.
박 의원은 "오뚝유세단은 격전지이자 민주당이 힘을 쏟아야 하는 곳을 중심으로 어렵고 험한 곳에 먼저 가서 마지막까지 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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