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위원장 "삼성전자 노사, 서로 양보하는 중…합의 가능성 있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 시한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 최종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사진공동취재단)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조정하고 있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9일 오후 2시쯤 중노위 사후조정회의 재개를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는 중 기자들과 만나 "합의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노사 간 쟁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박 위원장은 "두 가지 정도가 안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두 가지 쟁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거 아시지 않냐"고 반문했다.

두 가지 쟁점이란 성과급 규모와 제도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측은 영업이익의 15% 재원 활용과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영업이익 10%와 유연한 성과급제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정부의 조정안 제시 여부에 대해 "(조정안을) 안 만드는 게 좋지 않겠냐"며 "대안은 오후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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