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의사소통 돕는 '서포터' 90명 양성…신청자 모집

6월 2일부터 온라인 교육…5년간 466명 배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7일까지 '제6기 장애인 의사소통 서포터 양성교육' 신청자를 모집하고 다음 달 2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 의사소통 서포터는 말로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 등을 활용해 생각과 요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의사소통 앱으로 원하는 메뉴를 고르도록 하거나, 통증카드로 병원 진료 과정에서 불편한 부위와 정도를 표현하도록 지원하는 식이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특성과 관심사에 따라 적절한 소통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이를 이해하고 반응을 끌어내는 서포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년 서울시 장애인 의사소통 실태조사에서도 장애인 당사자와 지원인 모두 의사소통 어려움 해소에 가장 필요한 요소로 '장애 특성에 대한 이해 교육'을 꼽았다.

올해 교육은 6월 2일부터 주 1회 2시간씩 5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장애 유형별 의사소통 특성과 AAC 도구 활용법 등을 다루며 교육비는 무료다. 기초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8월에는 실습 중심의 심화교육도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90명으로,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디지털 도구도 개발·보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림 상징으로 대화하는 앱 '커뮤니톡'과 사진·음성·동영상을 활용하는 앱 '커뮤니샷', 개인별 의사소통판을 제작할 수 있는 '커뮤니판' 등이 있다.

윤정회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의사소통은 도구가 아니라 이해에서 시작된다"며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의사를 표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6기 의사소통 서포터 모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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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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