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축구(MLS) 내슈빌SC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부진이 심각한 상태다. LAFC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무승(1무3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서부 7위(6승3무5패·승점 21)까지 떨어졌다.
이날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팀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간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손흥민을 2선에 배치해 앞선을 지원하는 형태로 써왔다. 하지만 결과는 최악이었고, 손흥민의 위력도 줄었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결국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원래 자리로 배치했다.
손흥민은 다비드 마르티네스, 드니 부앙가와 스리톱 호흡을 맞췄다.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은 1-3으로 지고 있던 후반 23분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부앙가의 골을 도왔고, 이에 리그 9호 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도움 부문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막시 모랄레스(뉴욕시티) 등 공동 2위에 위치한 선수들이 도움 6개로 손흥민을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득점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총 4차례의 슈팅(유효슈팅 2개)을 날리며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으나, 끝내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아직 마수걸이 골 없이 도움만 9개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본인에게 맞지 않는 포지션을 소화하며 경기력 유지에 애를 먹었던 그는, 이날 모처럼 제 옷인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음에도 지독한 무득점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앞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손흥민의 소속팀 포지션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제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32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한국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선 팀 중심 손흥민의 경기력이 살아나야 한다. 전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지난 시즌 LAFC로 이적한 뒤에도 손흥민의 득점력은 매서웠다. 하지만 LAFC의 감독이 바뀐 뒤부터 손흥민의 득점력이 뚝 떨어졌다.
한편 한국은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6승4무(승점 22)를 기록하고 B조 1위를 차지했다. 내달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공,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