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경기 성남시장 후보는 18일 1986년 준공돼 시설이 낡은 성남종합운동장과 해당 부지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야구 복합 돔구장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후보는 이날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이제 성남은 낡은 체육시설 하나를 고쳐 쓰는 수준을 넘어 스포츠·문화·관광·상권이 결합한 미래형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돔구장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순한 경기장 신축을 넘어 부지 전체를 전면 재구조화하겠다는 것이다.
상세 계획을 보면 중원구청 신규 청사 이전 계획과 연계해 최첨단 돔구장을 짓고 공공청사, 대규모 지하 주차장, 시민 광장, 상업 및 문화시설을 조성해 해당 부지 일대를 성남 동부권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사업비는 약 6천500억원으로 추산했다. 재원은 민간투자(BTO 등) 방식을 적극 검토해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착공은 2029년 하반기 목표로 추진된다.
김 후보는 돔구장이 건립되면 연간 10경기 이상 프로야구 1군 경기를 하고, 성남 연고의 프로야구단 유치나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돔구장을 생활체육, 행사, 축제 등이 일상적으로 열리는 시민친화형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약에 따라 김 후보가 당선되면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시장인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추진해 온 성남종합운동장 야구 전용구장 리모델링 계획은 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후보 측 제공]
gaonnu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