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 "청년 정착 대책 등 맞춤형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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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의 청년(15∼39세) 인구가 10년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연구원 '이슈 리포트(이정민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경북의 청년 인구는 2016년 68여만명에서 2025년 50여만명으로 약 19만명 줄었다.
올해 4월 말 기준으로는 48만7천여명을 기록하며 50만명 선이 붕괴했다.
전체 인구 대비 청년 비중도 2025년 19.4%까지 추락, 전국 평균(25.3%)과 격차가 커지고 있다.
매년 1만명 이상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현상이 굳어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교육·취업 진입 시점의 20∼24세 인구 유출이 가장 두드러졌다.
청년 인구의 약 42%는 포항, 구미 등 특정 도시에 집중됐지만 의성, 봉화, 영양 등은 청년 비중이 11∼13%에 머물러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삶의 기반을 제공하지 못한 지역 시스템의 한계로 청년 유출이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착 정책을 저출생 대응의 핵심 축으로 재정립하고 여성 청년 순유출 규모가 남성을 상회하는 경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 등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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