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5개월 만에 전년도 전체 방문객의 2배 가까이 몰려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 대표 관광지인 세계유산 '장릉'과 국가 명승 '청령포'의 올해 누적 관람객이 52만명을 넘어섰다.

(영월=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제59회 단종문화제 둘째 날을 맞은 25일 행사가 열리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 일원이 강을 건너는 배를 타기 위한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026.4.25 yangdoo@yna.co.kr
18일 영월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7일까지 장릉과 청령포를 방문한 누적 관람객은 52만2천365명으로 집계됐다. 두 곳의 지난해 연간 관람객은 26만3천327명이다.
올해는 불과 5개월여 만에 전년도 전체 관람객의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관광지별로는 장릉 22만6천152명, 청령포 29만4천213명이 방문했다.
월별로는 지난 2월 6만4천명, 3월 13만9천명, 4월 18만4천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4월 24∼26일 단종문화제에 이어 5월에도 어린이날 연휴 등을 거치면서 많은 관광객이 영월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월=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제59회 단종문화제 둘째 날을 맞은 25일 행사가 펼쳐지는 강원 영월군 동강 둔치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4.25 yangdoo@yna.co.kr
지난 2월 초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이후 단종 역사와 영월 관광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문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특히 영화 속 배경과 실제 역사 현장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젊은 세대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안백운 문화관광과장은 "영화 흥행에 힘입어 장릉과 청령포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환경 개선과 콘텐츠 보완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jlee@yna.co.kr